아버지와 약혼자를 살해한 패륜 종속 살인마,
에보니 보냐크.
사형선고를 받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던 그녀는
어느날 자신에게 후견인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석방되어
대공의 성으로 보내지게 되는데…
“자, 어서 발을 넣어요. 너무 뜨거우면 말하고.”
지하에 감금당하거나 쥐도 새도 모르게 죽임을 당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건 너무나 상냥한 저택의 고용인들.
그리고.
“에보니 보냐크, 너는 노예인가?”
“왜 너 자신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지?”
자꾸만 그녀의 마음을 건드리는 수상한 대공 ‘단테 보르드 슈나이더.’
그로 인해 에보니의 삶은 변하기 시작하는데…
Accused of being a witch and a murderer, Evony’s imprisoned. For years, she awaits the day of her execution, her back bearing scars from beatings inflicted by the guards who despise her. But one day, she is granted her freedom and placed into the guardianship of Grand Duke Schneider. Warmed by his doting staff and under his admiring tutelage, she regains her strength and becomes the wild card in an intricate game of power. With nothing to lose, will Evony orchestrate a new future for the e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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