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이용만 당하다 죽은 용사였다.
복수하고자 다시 태어나지만, 납치에 고아원행!
괴로운 가운데 우연히 만난 어떤 사람들.
“같이 가지 않겠니?”
적당히 신세 지다가 3년 뒤에 떠나겠다고 마음먹지만.
“오빠라고 불러 주면 안 될까?”
“언니가 딱 한 번만 안아 보면 안 될까?”
“엄마가 더 좋니, 아니면 아빠가 더 좋니?”
다들 날 너무 좋아한다!
과연, 떠날 수 있을까?
***
“우리 다이아!”
언니가 잽싸게 날 안아 들고 뺨을 비볐다.
오빠가 눈을 부라렸다.
“누나, 나도 안을래.”
“안 돼! 싫어! 다이아는 내 동생이야!”
“다이아는 내 동생이기도 해!”
“마르치아나, 다이아를 내려놓으렴. 엄마도 안아 보자.”
“아빠도 안을 거란다.”
“싫어요! 어젯밤에 엄마 아빠가 데려가서 같이 주무셨잖아요!”
“맞아요! 두 분이 같이 주무셨으니 누나 다음엔 저예요!”
공작가 직계 네 명이 열심히 소리 지르며 싸우고 있었다.
눈빛에서 불꽃이 막 피어났고, 마력도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
I was a warrior, who died after being taken advantage of, in my previous life.
I was reborn, so I tried to get revenge, but how could I be so unlucky to get kidnapped and sent to an orphanage?
But;
“Why don’t you come with me?”
I was adopted by a rich family. I decided to leave in three years time, after causing a moderate amount of trouble.
“Are you going to leave?”
“Yes?”
“Are you really leaving us?”
My family refused to let me go. Why are they so obsessed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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